시장조사 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조 6,500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2030년 약 20조 2,000억 원을 넘어 2050년에는 6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몇 년 뒤부터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폐배터리를 선별 및 재사용·재활용하는 산업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이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센트랄도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폐배터리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센트랄은 배터리 진단 솔루션 전문 기업 ‘민테크’,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업체 ‘에코브’ 와 지난 9월 16일 센트랄빌딩에서 시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Reborn’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Reborn 프로젝트는 재제조 배터리팩 시제품과 전동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제품을 동시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재제조 배터리팩 성능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실증 사업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센트랄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관련 사업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EV UB 사업 추진단’을 구성, 2021년 2월 창원시와 폐배터리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 당일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 ‘로파’와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여 안전하고 경제성 있는 폐배터리 분해 기술을 개발 확보를 위해 협업할 예정입니다. 

[임성대 에코브 대표 / 홍영진 민테크 대표 / 윤용호 센트랄 대표 / 안병화 ROFA 대표 / 최정남 에코브 대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확보하고 축적하게 될 재제조 배터리팩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더불어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가정용 ESS 등 다양한 응용 제품 기술의 개발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센트랄은 전동화 시대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선점하고자 다양한 파트너사와 적극 협력하며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검증한 시제품을 개발한 뒤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예정입니다.